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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크루즈.3> 미래 관광은 '크루즈'..속초시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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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속초항 크루즈 산업을 살펴보는 기획보도.
G1뉴스에서는 어제까지 속초항 크루즈 산업 현황과 일본의 성공 사례를 살펴 봤습니다.

여) 오늘은 마지막으로 크루즈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짚어 봤습니다.
보도에 김도운 기자입니다.

[리포터]
아기자기한 오르골과 스토리가 있는 과자거리.

세계 3대 야경으로 불리는 하코다테 전망대.

지역의 대표 민속 축제인 네부타 마츠리.

크루즈가 자주 기항하는 일본 소도시 킬러 콘텐츠입니다.

속초시의 경우 연간 2천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세계적인 관광 명소는 아직 부족합니다.

[인터뷰]
"관광자원을 잘 활용해서 오는 관광객들에게 이걸 체험하고 알 수 있게끔 알리는 방법을 조금 더 고민해야 되고, 이걸 상품으로 묶어서 오시는 분들이 체험하고 여기에 이런 곳이 있구나 하는 것이.."

관광 상품 고도화와 함께, 크루즈 홍보와 관광 인프라 확충도 시급합니다.

[인터뷰]
"한국 국적 크루즈가 전무한 상태인데 외국 국적 크루즈 선사를 포트세일즈를 많이 해서 모셔오고, 그리고 그에 따른 인프라인 주차장이라든가 수심 확보, 브릿지에 대한 그런 부분들.."

속초시가 기대하는 건 오는 2027년 개통 예정인 동서고속철도.

역세권을 명소화한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또 양양공항 활성화를 통해 비행기와 크루즈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도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외국 관광객을 유인할 쇼핑몰과 면세점 등의 시설도 확보해야 합니다.

[인터뷰]
"우리 국내 크루즈 산업의 성장과 우리 속초시의, 어떻게 보면 크루즈 관광 산업이 함께 가야 한다는, 동반 성장을 해야 한다는 그런 대명제 아래 우리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함께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크루즈 산업은 단순한 대형 선박이 오가는 차원을 넘어섭니다.

모항이 되면 선박 안에서 먹고 자고 쉬는데 필요한 모든 자원을 지역에서 조달하기 때문입니다.

소득 수준이 높아질수록 크루즈 관광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속초시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크루즈를 선택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섭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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