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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북적'..바닷 바람도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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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춘천 레고랜드가 재개장하고 첫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몰렸는데요.

벚꽃이 피기 시작한 동해안에도 많은 나들이객들이 찾아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다시 개장한 춘천 레고랜드.

오전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입니다.

세계에서 10번째, 국내에서 유일한 레고랜드인 만큼 전국 각지에 입소문이 번지고 있습니다.

발길 닿는 곳마다 거대하고 알록달록 한 레고 블록과 놀이 기구가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인터뷰]
"레고랜드 원래 가려면 한국에 없이 다른 나라에 있잖아요. 그런데 제가 사는 지역에 생기니까 가끔씩 자주 올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어른들도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입니다.

[인터뷰]
"(아이와)같이 가지고 놀 수 있는 것도 있고 해서 그때(어릴 적) 기억도 나고 괜찮은 것 같아요."
◀브릿지▶
"올해로 개장 2년차를 맞은 레고랜드는 최근 대형 그늘막 설치와 식당 메뉴 확대 등 편의를 대폭 개선해 방문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연분홍 벚꽃이 도심 골목을 화려하게 수 놓았습니다.

연인들은 봄날에만 담을 수 있는 화사한 풍경을 찍어 휴대 전화에 저장합니다.

바닷가에는 산책하거나 텐트와 돗자리를 펴고 여유를 만끽하는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날씨는 흐려도 모처럼 미세 먼지가 없어 바닷바람 쐬기에는 안성 맞춤이었습니다.

[인터뷰]
"오랜만에 나와서 바람도 좋고 파도소리도 좋고 애기가 제일 좋아하니까 기분이 좋네요."

강원지방기상청은 내일 영서 남부와 영동 지역에 낮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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