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뉴스라인
  • 방송시간 평일 오전 7시 10분
  • 평    일
    김민곤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지난해 수준 전망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요즘 대부분의 광역과 기초자치단체가 지역사랑 상품권을 만들어 유통하고 있습니다.

특히 쓰기 편한 모바일상품권이 발행되고, 예산 지원으로 할인까지 받으면서 인기가 많은데요.

정부가 지역상품권에 대한 지원을 줄이겠다고 했다가, 반발 여론을 의식해 다시 차등 지원하겠다고 밝혔죠.

그럼 올해 지역상품권은 어떻게 발행될까요.
모재성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터]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주민들에게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코로나19를 계기로 정부 지원까지 더해져 전국적으로 확대됐습니다.

강원도에선 강원상품권을 비롯해 도내 16개 시군에서 상품권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정부가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국비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할인율 축소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었습니다.

◀터치스크린▶
/하지만 최근 정부가 지역 여건을 고려해 국비를 차등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도내 상품권의 할인율 인상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구감소 지역은 할인율 10% 가운데 5%를, 일반 자치단체는 할인율 7% 이상 수준에서 2%를 국비로 지원합니다./

/강원도는 인구감소 지역이 많아, 대부분이 5% 추가 지원 대상인데요.

나머지 지자체는 일반 자치단체로 분류돼 2%를 지원받게 됩니다.

하지만 강원상품권은 광역자치단체 상품권이라 국비 지원이 없어 추가 할인은 없을 전망입니다./

/올해 지차제 상황을 보면,

최근 고성군이 할인율을 5%에서 10%로 다시 올리겠다고 했고,

다른 지자체들도 할인율을 7%에서 10% 가량으로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상품권을 발행하지 않았던 평창군은 올해 7월부터 100억 규모로 발행할 계획입니다./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예산은 지난해보다 41.7%나 감소했지만,

재정이 탄탄한 서울과 수도권 지자체가 지원에서 제외되면서,

강원도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와 할인율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터]
정확한 발행 규모는 각 지자체가 국비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예정인데,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수요조사를 마치고, 이달 중으로 예산 분배 현황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