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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곤
영월~삼척 고속도로 "전략적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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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주요 거점 도시를 잇는 철도와 도로 등 교통 인프라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독 속도가 느린 구간이 있는데요.

강원 남부권 숙원인 영월~삼척 고속도로입니다.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정창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평택에서 삼척을 잇는 동서 6축 고속도로가 속속 개통되고 있습니다.

제천~영월 구간은 내년 8월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착공해, 오는 2032년 개통됩니다./


"서울에서 영월을 가기 위해선 고속도로를 타다 국도 38호선으로 빠져야 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반면, 영월과 삼척 구간은 속도가 더딥니다.

/이 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기 때문입니다.

지역에서는 정치권과 공조해 정부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전화INT▶
"제천~삼척간 고속도로가 없다는 것은 삼척이나 태백이나 정선이나 영월 사람들을 정부에서 완전히 배제하는 거나 마찬가지고 실제 조기착공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 같은 압박에 지난해 9월 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 개선안을 제시했습니다.

경제성을 따지던 기존 논리에서 지역 낙후도 개선 효과와 사업별 특수성 등을 추가했습니다.

정책적 측면을 강조하는 전환으로 풀이됩니다.

이제는 이런 정책 전환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낙후된 폐광지역 이미지를 버리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대응해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향후에 발전 가능성이 풍부하다는 지역의 이미지를 좀 전환시키는 것이 아무래도 예비 타당성 조사의 정책적 분석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지 않겠나.."

영월~삼척 구간의 건설되면, 고용유발 7만 5천 명과 생산유발 효과도 9조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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