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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송년.3> 날개 펼친 강원 체육..내년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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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한해를 분야별로 돌아보는 송년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강원도 체육계인데요.

코로나19로 3년간 움츠러들었던 강원 스포츠는 올 한해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는데요.

강원FC의 상위스플릿 진출, 강원도 선수단의 선전 등을 원석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지난해 강등 위기에서 구사일생한 도민구단 강원FC.

올시즌 초반 연이은 부상과 불안한 수비로,

리그 11위까지 추락하면서 부진의 악몽이 재현되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신성 양현준과 간판 김대원을 앞세운 최용수 감독의 강원FC는,

리그 순위 다섯 계단을 뛰어오르며 파이널A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지난달 이영표 대표의 재계약이 무산되면서 팬들의 반발이 일었지만,

강원FC는 김병지 신임 대표 체제에서의 도약을 또 한번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지 대표하고 최용수 감독도 아주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기대하시는 좋은 성적을 위해서 모든 준비가 잘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웅크렸던 강원 체육도 올해 기지개를 켰습니다.

지난 2월 전국 동계체전을 개최한 강원도는 종합순위 3위를 달성했고,

석 달 뒤엔 고성에서 감염병 사태 3년 만에 강원도민체전을 정상 개최했습니다.

그간 응축된 잠재력이 폭발한 만큼 6개 종목에서 47개의 대회 신기록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지난 10월 울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전에 출전한 강원도 선수단은,

종합순위 11위를 기록하고 '한국수영 간판' 황선우의 2연속 MVP까지 이끌었습니다.

특히 강원도가 집중 육성한 수영과 세팍타크로 등에서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인터뷰]
"전국체전 금메달이라는 그 목표를 이루었기 때문에 연이어서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고 있고 선수들도 마찬가지 그 꿈을 위해서 오늘 이 시간도 현재 운동을 하고 있으니까요. 그 꿈을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겠습니다."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발돋움한 2022년.

내년엔 강원FC는 파이널A 진출을, 강원도체육회는 전국체전 종합순위 9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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