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G1 뉴스
  • 방송시간 평일 오전 10시 10분
  • 평    일
    김민곤
고령화 시대, 강원경제 발전 전략은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강원도는 다른 시도보다 고령화가 심각합니다.

이미 도민 10명 중 2명은 65살을 넘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는데요.

고령사회 속에 강원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22.7%.

지난달 기준 도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입니다.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고 보는데,

강원도는 전남, 경북, 전북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고령인구 비율이 높습니다.

/강원도 고령인구 비율은 계속 늘더니,

2년전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이후 매년 1%가량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고령화는 지역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낮추고,

세수 감소와 복지 예산 증가로 지방재정의 부담을 증가시킵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선 고령층에게 필요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령친화 산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고령화에 맞춘 거주환경 개선과 돌봄 단지 등이 필요하고,

대학과 연계한 '의료 복지 커뮤니티'도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의료 복지) 전문가들이 오후에는 시내에 와서 공방을 차리고, 공방을 지어서 열어주면 되죠. 젊은 사람들과 함께 무엇인가 해 나가면 됩니다."

강원도가 장기간 육성해 온 의료기기와 바이오 산업 등이 대표적인 고령친화 산업으로 꼽히는 만큼,

수도권과 인접한 강원도가 다른 지역과 비교해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지자체 중심으로 해서 강원도가 전체적으로 고령화를 하나의 위기에서 기회로 인식의 대전환을 이뤄서 미래 성장사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급격한 고령화에 대비한 강원경제의 체질 개선도 속도를 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