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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속초항 연안여객터미널 사업 허가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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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 연안여객터미널 사업자가 허가를 받고 5년째 운항을 못하면서 애물단지로 방치되고 있다는 G1방송 보도와 관련해 강원도가 사업자의 허가를 취소했습니다.

강정호 강원도의원은 "최근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속초항 연안여객터미널 사업자에 대한 허가 연장 여부 등 조치를 질의한 결과,

사업자의 자본력 한계와 선박 미확보 등을 사유로 관계 법령에 따라 사업자의 허가 연장 요청을 불허했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환동해본부는 행정대집행 예산 1억 원을 추경을 통해 확보해 내년 5월까지 시설물을 원상회복하고, 사업자가 미납한 항만 사용료 1억 원 가량은 채권 확보를 통해 조치할 계획입니다.

한편, 해당 사업자는 지난 2017년 4월 속초항 연안여객터미널을 보수해 여객선을 띄우겠다며 강원도로부터 허가를 받았지만,

5년이 넘도록 공사를 마치지 못하자 지역에서 철거 요구가 거셌습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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