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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 효도 작물 '고추, 파프리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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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자와 옥수수 등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농산물입니다.

하지만 실제 농민들의 소득에 도움이 되는 작물은 따로 있는데요.

어떤 작물들이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되고 있는지 취재했습니다.
모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춘천에서 아스파라거스를 키우는 홍종성 씨.

면적 대비 높은 소득을 올리고 싶어 10년 전부터 아스파라거스 재배를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식당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찾는 사람이 늘어,

지난해 아스파라거스 7.5톤을 팔아 8천만 원이 넘는 소득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아스파라거스가 작년보다는 올해 안정세로 돌아섰고, 그래서 일반 가정에서도 소비자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 소득이 높은 농산물은 고추와 파프리카, 아스파라거스 등 주로 시설 작물이었습니다.

/지난해 강원도 농산물 고소득 작목을 보면, 시설 고추가 천m²당 975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파프리카 807만 원, 아스파라거스 737만 원 순이었습니다.

노지작물에서는 블루베리와 포도, 사과 등 과수 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강원도 대표 농산물인 옥수수와 고랭지 감자는 각각 80만 원과 74만 원의 소득을 올리는데 그쳤습니다./



"최근에는 강원도에서 개발한 토종과수 다래가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자생지인 다래는 고려가요 청산별곡에도 언급될 만큼 오래전부터 우리 기후에 적응한 토종 과수입니다.

도내 다래 재배면적은 전국의 약 80%를 차지하고, 소득도 우수해 최근 농가들 사이에서 인기 작물로 뜨고 있습니다.

[인터뷰]
"(다래에 대한) 지역 거버넌스와 연계한 지원을 효율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강원다래 브랜드가 역사 속 토종과일의 명성을 이어가고, 농업인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기후변화와 인력난으로 농업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고소득 작물이 또 다른 돌파구가 될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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