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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ASF 발생 농가, 살처분 반대로 작업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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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농장주의 반대로 살처분 작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양구군은 오늘(19일) 농장에 있는 5,600여 마리의 돼지를 모두 매몰 처분할 계획이었지만, 농장주가 작업 차량의 출입을 막아 살처분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농장주는 재입식에 대한 자치단체의 확답과 영업손실 보전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구군은 농장 측이 계속 살처분을 거부할 경우, 행정대집행 등을 통해 처분을 강행할 방침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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