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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 의료체계 정상화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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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에서도 연일 세자리대 확진세가 이어지고 있고, 중환자 병상은 닷새째 포화상태입니다.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5차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선, 중환자 의료체계부터 정상으로 돌려놔야 할 거 같습니다.
원석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최근 영월에선 나흘간 경로당을 고리로 30명이 연쇄 감염됐습니다.

60세 이상이 25명, 확진자 중 60%가 중등증 환자였습니다./

중등증 환자는 언제든 산소호흡기가 필요한 중환자가 될 수 있는데,

지난 7일 삼척의료원에서 치료받던 환자도 증상이 악화돼 중환자 병상으로 이송됐습니다.

다만 도내 중환자 병상이 꽉 차, 300km 떨어진 충북 오송의 한 병원으로 가야만 했습니다.



"고령층의 확진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중환자 의료체계에 과부하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닷새째 강원도 중환자 병상은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습니다.

8일 자정을 기준으로 잔여병상이 1개 생겼지만, 만실이 되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이달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 중환자 병상 6개가 추가되지만, 확진자 100명 중 2명 이상이 중환자가 되는 현 상황에선 역부족입니다.

중환자 병상의 회전율을 높이는 게 대안으로 꼽히는데, 우선 증상이 호전된 중환자는 하급 병상으로 돌려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강원도는 연말까지 현재 5개 뿐인 준중증 환자 병상을 32개로 확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 원주 세브란스병원과 강릉 아산병원에도 준중증 병상을 행정명령을 내려서 추가로 병상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강원도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부스터샷 접종률이 24%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중증화율을 낮추기 위해선 추가 접종이 급선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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