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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곤
10대 자매 상습 추행한 교회 목사 2심도 징역 7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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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운영하는 교회에 다니던 아동들을 상습 추행한 70대 목사가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는 청소년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70살 A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7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이수와 5년간 신상정보 공개 등을 명령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상당한 성적 수치심과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음에도 용서를 받거나 피해를 보상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08년부터 2년간 교인이던 10대 자매들을 상습 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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