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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vs 강등' 위기의 강원FC, 내일 FC서울과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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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내일과 다음달(12월) 4일 두 경기만을 남겨둔 채, 프로축구 K리그 1군 잔류 또는 2군 강등의 중대한 갈림길에 섰습니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승점 39점의 11위에 그쳐 강등 위기에 처한 강원FC는 내년도 예산 대폭 삭감 우려와 매각설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강원도의회는 최근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강원FC의 당초 예산 100억원에서 20억원을 깎아 80억 원만 통과시켰습니다.

1군에 잔류할 경우, 삭감된 예산을 내년도 추경예산으로 지원할 여지는 남아있지만, 강등된다면 오히려 당초 예산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강원FC는 내일(28일) 9위의 성적을 갖고 있는 FC서울과 이어 10위인 성남FC와의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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