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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당 20명, 내년부터 상한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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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 방역에 더 신경을 써야할텐데요, 특히 학교가 중요합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방역은 물론 교육의 질을 위해서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아래로 제한하기로 하고,
당장 내년 초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송혜림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교육청은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 상한선을 20명으로 정했습니다.

학생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울산과 세종 등 일부 지역의 시도는 있었지만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첫 시동입니다.

첫해인 내년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합니다.

내년에 도내 5개 시군 학교 20여 곳에서 교실 46개를 증설할 계획입니다.

◀ S / U ▶
"늘어난 교실에는 기간제 교원을 추가 채용하고, 담임으로는 정규교원을 우선 배치하겠단 계획입니다."

교실을 늘리고, 교원을 채우는 비용으로는 내년에 24억 여 원이 듭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떨어진 기초 학력을 높이기 위해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라고 권고한 '기초학력 보장법'이 지난 8월 국회를 통과해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면서,

자체 예산을 우선 편성해 최대한 사업을 앞당길 계획입니다.

[인터뷰]
"학력아동 감소가 학교의 축소, 지역 소멸과 연결되기 때문에, 저희들은 학력 아동의 감소를 어떻게든 교육열을 높이는 방향과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마련한 것이고요."

하지만 도교육청의 계획대로 진행해도 도내 초등학교 1학년 교실 중 20명 이하 학급 비율은 67.5%로 세 곳 중 한 곳은 스무명을 넘게돼 예산과 공간 확보에는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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