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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주
'되살아난 확진세' 중환자 병상 만실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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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매섭습니다.

국내 확진자 10명 중 9명이 델타변이에 감염되면서 의료체계에도 점점 무리가 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치명률이 높은 중환자들의 병상이 포화 상태라는 건데, 강원도 역시 사정이 안 좋습니다.
원석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4차 대유행의 '태풍의 눈'은 델타변이 바이러스입니다.

질병관리청이 확진자 2만 4천여 명을 분석한 결과 델타변이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보다,

발병 초기 바이러스를 최대 3백배 이상 분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닷새 만에 전국 하루 확진자 수도 2천 명대에 재진입했습니다.



"델타변이로 인한 이런 유행은 이전의 위기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확인되고 있듯이 조금이라도 긴장을 늦추면 폭발적인 확산세를 피할 수 없습니다."

강원도의 확산세도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도내 확진자 수는 17명까지 떨어졌는데, 이튿날 바로 2배 이상 불어났습니다.

홍천 다방발 확진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병상 부족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강원도내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이 75%에 다다른 가운데, 중환자 치료병상은 만실이 코앞입니다."

/24일 자정을 기준으로, 도내 중환자 병상 24개 중 비어있는 병상은 단 2개입니다.

한 달전보다 잔여 병상이 5배 이상 적습니다./

최근 들어 확진자 수가 아닌 치명률 중심의 방역체계로 전환하자는 목소리가 높은 만큼,

강원도는 중환자 병상 확대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8월 27일부터 강원대병원에 코로나19 중환자 치료병상을 4개소 추가로 개소합니다. 저희가 치료병상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 도내 의료기관과 계속 협의 중에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 전국에 중환자 병상 90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160여 개 등 코로나19 병상 900여 개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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