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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곤
<정선토론회.1> '내리막길' 폐광지 백년대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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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방송은 창사 20주년을 맞아 도내 시·군의 현안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치발전전략 대토론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엔 정선군입니다.

침체된 폐광지역의 개발 전략과 알파인경기장 생태 복원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먼저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인구는 줄고, 재원은 바닥나고.

정부 정책에 따라 80년대 말부터 광산 문이 줄줄이 닫히면서,

정선과 영월, 태백, 삼척 등 도내 폐광지 경제는 빠르게 내리막을 걸어왔습니다.

이런 폐광지 살려보자고 마련된 게 이른바 폐특법인데,

법 적용 기한이 2045년까지 20년 늘어나면서 폐광지의 새로운 청사진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SOC산업이나 기반시설에 투자를 많이 했어요. 앞으로는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교육환경, 의료, 아니면 정주환경에 신경을 써서.."

토론회에서는 특히 폐광기금의 효과적인 활용 대책이 활발히 논의됐습니다.

폐특법을 근거로 1995년부터 폐광지에 3조 원이 넘는 공적 자금이 투입됐지만,

의도했던 대로 자립 기반을 갖추는 데는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폐특법이 만료되는 2045년까지 추가 폐광기금은 5조 원 정도로 예상되는데,

투자 성과에 따라 폐광지 자립뿐 아니라 폐특법의 상시법 전환 여부도 달려 있습니다.

[인터뷰]
"잘 썼는지, 안 썼는지 계속 모니터링해야 해요. 성과평가 분석을 잘해서 그걸 피드백시켜서 잘한 데는 더 주고, 못한 데는 과감히..그냥 일률적으로 배분하면 절대 안되죠."

강원 자치발전전략 대토론회는 G1방송 창사 20주년을 맞아 18개 시·군의 현안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오는 9월까지 도내 모든 시·군을 돌며 토론을 이어가고, 10월에는 국회에서 종합 토론회를 열어 강원도 미래 발전의 청사진을 그립니다.

강원 자치발전전략 대토론회는 G1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고, 이후 다시 보기를 통해 함께할 수 있습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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