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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토론회.2> 정선 가리왕산 생태관광지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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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정선 토론회에서는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 복원 문제도 심도 깊게 논의됐습니다.
정말 어렵게 3년간 한시적 운영을 하는 쪽으로가닥이 잡힌 만큼, 생태복원과 제대로 된 활용,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하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이어서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가리왕산은 오는 2029년까지 물길과 토양, 생태 서식지가 복원됩니다.

이미 가리왕산 생태복원 추진단이 꾸려져 복원 기본 계획이 수립되고 있습니다.

곤돌라를 제외한 슬로프 복원 면적만 77만 6천㎡에 달합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생태관광지로 거듭나는 가리왕산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기존의 관광산업과 연계해서 지역경제를 앞당기는 그러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좋은 방안이 오늘 제시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생태관광은 자연을 보전하고 활용함으로써 기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일찌감치 생태관광지로 거듭난 인제 생태마을과 고창 용계마을은 주민소득이 79%나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가리왕산은 산림유전자보호구역만 22만㎡에 달하는 생태관광 최적의 입지을 갖추고 있어,

강원랜드와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를 거둘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물인 알파인경기장을 이용하여 친환경적인 유산물로 보존하여 지역의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림픽 유산을 통한 차별화 전략도 제시됐습니다.

기존 알파인경기장 유지관리소를 생태전시관과 올림픽기념관 등으로 조성하고,

운영 도로를 활용해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면 연간 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여기에 국제사회의 다양한 생태 포럼을 유치하면 폐광지에서 대표적인 생태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생태적으로 우수한 지역과 올림픽 문화유산으로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을 같이 좀 연계해서 활성화 시키는게 어떻겠는가. 생태학습과 생태탐방, 생태교육과 연계해서."

경제와 평화, 문화 올림픽이라는 가치를 전 세계에 입증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제 한발 더 나아가 가리왕산 복원을 통한 환경올림픽으로의 유산 계승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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