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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기본소득 2023년 즉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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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본경선 후보를 만나, 대선 주자로서의 비전과 국가경영 철학, 강원도 공약 등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희망의 대한민국으로 바꾸겠다는 이재명 후보입니다.

이번 기획보도를 시작하면서 밝혔듯이,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도 1차 컷오프 이후, 동일하게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이재명 후보는 현재 대한민국 국민의 삶은 위기라고 진단합니다.

위기의 원인으로는, 에너지 대전환과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산업체제 재편과 함께, 불공정, 양극화를 꼽습니다.

이 후보가 제시한 해법은 '전환적 공정성장'입니다.

[인터뷰]
"현재 우리가 팬데믹 에너지 대전환 디지털 대전환의 위기를 겪고 있는데, 이 위기 국면에서 국가가 대대적인 인프라 구축 같은 투자를 통해서 산업전환 신산업 발굴 같은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내자고 하는 게 전환적 성장입니다"

대전환의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경제 부흥 정책과 더불어,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대출 등 기본시리즈 공약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본소득의 경우, 대통령에 당선되면 2023년부터 시행해, 전 국민에게 연간 백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특히, 취약계층으로 전락한 청년들에게는 기본소득 외에, 연간 백만원을 더 주겠다고 합니다.

[인터뷰]
"소비 부족으로 저성장이 왔기 때문에 가계소득도 지원하고 이걸 전부 골목상권에서 사용하게 함으로써 소비도 확대하고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소득은 복지적 성격이 일부 있지만, 명확한 경제정책이라고 강조합니다.

우리 사회의 양극화 주범인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해, 현재 0.17%에 불과한 부동산 보유세를 1%까지 점차 올리고, 장기적으로는 국토보유세를 거둬, 기본소득 재원으로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본경선에선 청렴하고 약속을 잘 지키며, 시정과 도정을 통해 실력을 증명한 자신이 결국 당원과 국민들의 최종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강원도에 대해선, 2024 청소년동계올림픽과 권역별 발전전략 지원을 약속하며,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가 처한 특성에 맞춰서 평화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도 필요할테고, 또 접경지역 지원법 개정도 필요한데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계획도 세워야 합니다"

그가 다소 주춤한 '이재명 대세론'을 다시 살려내, 민주당 대권주자로 호명될 지 주목됩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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