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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감염 확산.."누적 5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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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확산세가 좀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회사, 식당할 것 없이 도내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한달도 안 돼 천 명이 더해지면서 5천 명을 돌파했는데,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정선에서는 심야포차 관련 확진자가 많습니다.

닷새동안 관련 확진자만 30여 명에 이릅니다.

스무명 가까운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강원랜드는 물놀이장에 이어 카지노도 이틀간 임시 휴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더 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전에 선제적으로 카지노 영업장 임시 휴장을 했고요. 현재 방역과 동시에 추가로 카지노 직원들 우선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해안 상황도 심각합니다.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해에서는 오늘도 같은 회사에서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다행히 속초 식품회사 관련 확산세는 잡히는 분위기지만, 동해안에서는 계속해서 확진자가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역 상경기는 얼어붙었습니다.

[인터뷰]
"취식을 한다던가 이런게 제한이 되다보니까 들어오는 인원이 확실히 거의 한 1/3 이상, 한 40% 정도는 줄어든 것 같아요."

도내 누적 확진자는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20일 4천 명을 넘어선 이후, 한달도 안 돼 천 명이 더해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와 휴가철 이동이 맞물리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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