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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심리정서 다잡겠다"지만..학력저하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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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탓에 제대로 된 수업을 받지 못한 게 벌써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힘든 학교 생활은 지표로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성적은 성적대로 떨어지고 특히 학교생활 만족도, 정서적인 부분도 위기 상황입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등교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해, 이른바 '코로나세대'로 분류된 학생들의 지난해 학업성취도 평가 결괍니다.

/1년전 보다 중상위권 비율이 줄었고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은 늘었습니다.

중3학생은 영어가, 고2학생은 국어과목이 취약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이 따로 실시했던 도내 중학생들의 학력실태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던 부분입니다.

당시 코로나19 시기 전후로 중2학생들의 국영수 성적을 비교해봤더니, 상위권은 줄고 하위권이 늘었습니다./

성적 하락만 문제가 아닙니다.

학교 생활 행복도를 묻는 조사에서도 1년 전보다 만족도가 크게 뜰어졌습니다.

◀ S / U ▶
"코로나19 상황에서 성적과 학교생활 모두 힘들었던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이 지표에 그대로 반영된 셈입니다."

놀란 교육부가 부랴부랴 방침을 내놨습니다.

성적 하락 폭이 크거나 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소규모 수업반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수석 교사는 물론 교대,사범대 학생도 수업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국가 차원의 '공적 과외'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기초학력 향상 지도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해야하고,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수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원도교육청은 학력저하를 해결하겠다며, 도내 학교 6곳에 강원대·춘교대 학생을 투입해 수학·영어 멘토링 교육을 시작했고, 이 사업을 내년까지 확대해 나가겠단 방침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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