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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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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4차 대유행, 비수도권으로의 확산세가 걱정입니다.

특히 휴가철 강원도를 찾는 수도권 사람들이 늘면서, 시.군마다 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식당과 유흥시설이 밀집된 도심의 심야 특별 점검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가 점검 현장,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도심의 한 노래연습장.

시청 단속반원이 안으로 들어갑니다.

4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잘 지키고 있는지, 출입자 명부는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지 등을 점검합니다.

수시로 단속 대상이 돼야 하는 업주들은 이중고를 토로합니다.



"이해하죠. 당연히 이해는 하는데 그래도 너무 힘드니까.."

[리포터]
가뜩이나 장사도 안되는데, 금세 바뀌는 방역 수칙에, 손소독제나 마이크덮개 등 신경써야 할 게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소독제를 주시든가 그런 것도 안주면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말로만.."

[리포터]
유흥주점이 밀집한 도심의 한 골목.

영업 제한 시간인 밤 10시를 넘기자 모든 식당이 문을 닫았습니다.

노래방과 유흥주점의 간판도 대부분 불이 꺼졌습니다.

영업제한 시간을 한참 넘긴 시각.

단속반원이 불 켜진 술집을 발견하고 현장 확인에 나섭니다.

테이블엔 술과 안주가 널려 있습니다.



"10시 되면 내보내셨어야죠. (죄송해요. 진짜 죄송해요.) (대리 부르셨다길래 기다리고 있었죠.)"

[리포터]
단속반원들이 방문 기록과 인적사항 등을 확인합니다.



"오늘 이렇게 하셨다는거 확인 하나 받고 사장님이 왜 그러셨는지 저희한테 알려주시면 저희가 수긍이 가면 다시 검토해볼게요."

[리포터]
춘천시는 수도권으로부터의 거리두기 풍선효과 때문에 점검과 단속이 불가피하다면서,

방역 수칙을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워낙 상경기가 침체되다 보니까 계도하기 미안한 감이 있지만 어쩔 수 없이 업무니까 계도하고 단속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춘천시가 적발한 방역 수칙 위반 건수는 모두 86건이었으며, 이중 5인 이상 집합금지 위반 사례가 가장 많았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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