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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곤
유치 6파전..평창 '그린바이오 캠퍼스'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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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명공학과 농업이 융합한 그린바이오공학은 여러 미래 신산업과 연결돼 전망이 밝습니다.

정부가 이같은 그린바이오 관련 벤처 기업을 육성하는 전문 단지를 만들려고 하는데,

평창이 유력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대체식품과 미생물, 종자 등 미래 생명공학 분야 5대 유망산업이 한 자리에 둥지를 틉니다.

/정부가 230억 원을 들여 연구와 제작, 교육과 창업까지 지원하는 생명공학 기업 전문 육성 단지,

이른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에 평창이 성큼 다가섰습니다./

유치전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지닌 전북 익산과 바이오 연구소를 갖춘 경북 포항 등 전국 6개 지자체가 뛰어들었습니다.

평창군은 농생명 분야에 특화한 서울대 평창캠퍼스의 연구·기술 자원과 우수한 인력,

그리고 전국 3시간 이내의 편리한 교통망을 내세워 순식간에 유력 후보로 등극했습니다.

[인터뷰]
"저희는 벌써 10년 전에 서울대 그린캠퍼스라는 걸 조성했고, 그 안에는 그린바이오 연구소 5개 분야가 벌써 들어와 있습니다. 소멸해가는 농어촌 사회를 살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강원도도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연간 운영비를 20%까지 지원하고, 연구원과 벤처 기업 직원들을 위해 임대 아파트와 어린이집을 제공하겠다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서울대 그린바이오연구원과 KIST 강릉분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등 도내 기관들도 협약을 맺고 한 마음으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인터뷰]
"식물 유래, 식물을 활용해서 기능성 식품이나 천연 화장품이나 생물 의약품이나 친환경 소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에 평창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최적지라고.."

평창군은 군민 600명의 동의 서명까지 제출하는 등 막바지 힘을 쏟고 있습니다.



"평창군이 유치전에서 승리하고 생명공학 산업 의 요람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공모 결과는 오는 30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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