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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기째 비대면? 20대 확산에 대학들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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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자, 대학들도 수업방식을 놓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2학기에는 대면 수업을 차근차근 준비해보려 했지만,

이번에도 역시,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거나,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아예 전면 온라인 방식을 검토해야할 상황입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내 대학 도서관입니다.

방학기간이지만, 곳곳에서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학교 시설은 일부 개방을 하고 있지만, 곧 다가올 2학기 수업방식 여부가 고민입니다.

교육부는 최근, 전국 대학의 대면수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한 달 만에, 상황이 다시 심각해졌습니다.

연이틀 천 8백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S / U ▶
"특히 최근에는 20~30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어 우려가 더 큰 상황입니다."

지난해까지만해도 대면수업을 원했던 학생들도,

매서운 코로나19 감염추세에 비대면수업을 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강원대 총학생회가 벌인 긴급설문조사에서도, 참여인원의 76% 이상이 '비대면'을 원했고,

교내 코로나19 대응과 방역체계에 대한 우려때문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인터뷰]
"학교를 다니다가 혹시라도 제가 감염이 되면, 가족들이나 주변 친구들에게도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우려됩니다.)"

정의당 강은미 의원의 자료를 보면,
학교별로 체온 측정같은 방역을 맡아줄 인력은 학교 당 5명 내외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지자체 차원의 방역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내 일부 대학은 현재까지, 사회적거리두기를 고려하되, 좌석 띄어앉기가 가능한 수업에 한해, 대면수업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이달 중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교무회의 등을 거쳐,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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