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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위상, 여·야 잇따라 강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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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여·야 거물급 정치인들이 잇따라 강원도를 찾고 있습니다.
'전국 3%'라는 한계는 분명하지만 서서히 강원도 몫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는 모습인데요,
최근 이광재, 최문순 두 후보의 대권 도전도 위상을 끌어 올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에 진출한 이낙연 전 대표가 춘천을 찾았습니다.

이 전 대표는 과거 국무총리와 당 대표 시절부터 각별히 챙겼던 강원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이번 방문에서도 적극 표현했습니다.

G1방송 본사를 찾은 자리에서는 경선 경쟁자였던 최문순지사의 '취직 사회책임제'를 언급하며, 정책 수용과 적극 반영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는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위로와 충전의 고장이기 때문에 강원도에 인구가 많은가 적은가보다 훨씬 더 큰 비중을 갖는다고 생각해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취임 후 처음으로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원주에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보고 있는 실내체육인들을 만나 고충을 듣고,

지난해 수해를 입은 철원 민통선 이길리 마을도 방문했습니다.

재난 현장을 찾아 세심한 지원을 약속하며 제1야당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분들의 애로사항을 잘 경청하고 저희가 재난 복구와 더불어서 앞으로 이런 일에 대해서 예방할 수 있도록 그런 예산을 지원하는 것에 인색하지 않아야된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민주당 대선 경쟁에 뛰어든 정세균 전 총리는 내일(15일, 오늘) 강원도를 찾아 민심을 듣고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오는 금요일 도청에서 열리는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강원도 살림살이를 고민할 예정입니다.



"여·야 정치인들의 잇따른 강원도행은 그동안 변방으로 취급받아 온 강원도에 대한 달라진 시각을 반영한다는 분석입니다."

비록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이광재, 최문순 두 후보의 도전이 성과가 있었다는 겁니다.

두 후보가 제시한 강원도 정책과 비전도 대권을 앞둔 정책연대를 통해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만큼,

다가올 내년 대선과 지선에서 '강원도의 몫'을 찾을 수 있는 전략적인 접근도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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