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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민원 해결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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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활에 이런저런 불편이 있어 시.군에 민원을 제기해도 문턱이 높다는 지적이 많았는데요.

횡성군이 다양한 민원 해결 창구를 만들어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횡성군 읍하리의 한 아파트 앞 횡단보도.

횡성군청 직원들이 횡단보도에 난 구멍을 메우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민이 횡성군 생활민원 해결 SNS 창구인 '할말있소'를 통해 올린 민원을 해결하는 겁니다.

[인터뷰]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불편한 점을 군민들이 손쉽게 신고하고 또 군에서는 빠르게 조치할 수가 있어서 이런 불편사항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횡성군은 지난달 16일부터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빠른 해결이 가능한 생활 민원 창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놀이기구 볼트 풀림과 도로 중앙분리봉 제거 등 35건의 민원이 접수돼, 18건을 해결했습니다.


"횡성군은 단순한 민원 뿐만 아니라, 건축허가와 개발 행위 등 복잡한 민원을 처리하기 위한 소통 창구도 마련했습니다."

횡성군이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스마트 민원 처리 안내 시스템 '내 민원 바로'입니다.

민원 처리의 전 과정을 스마트폰 알림과 실시간 상담, 담당자와의 통화 연결을 통해 쌍방향으로 소통하도록 만든 시스템입니다.

현재까지 2천 200건이 넘는 민원이 접수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주민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아, 강원도로부터 적극 행정 민원 처리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궁금한 것도 많으시고 해결해야 할 문제도 참 많습니다. 그러나 행정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어서 SNS를 통해 좀 더 확대해서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장신상 횡성군수도 5일장이 열릴 때마다 주민들의 민원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장날에 열린 군수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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