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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코로나 확산에 제주관광 취소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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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수욕장이 개장하고 한창 손님 붐빌 시기인데 코로나19가 걱정입니다.

너무와도 걱정이고, 너무 안와도 걱정일텐데요, 강원도처럼 제주도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마 피해까지 커지면서 관광 대목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고 있다고 합니다.
네트워크 현장, JIBS 김지훈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한 렌터카업쳅니다.

이번 주부터 쉬는 차량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80%까지 올라갔던 렌터카 가동률이 최근 10% 이상 떨어졌습니다.

중남부 지방의 늦깎이 장마로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다시 전국적으로 코로나 19가 학산세를 보이자 나타난 여팝니다.

[인터뷰]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늘면서 그 영향이 있고...2,30% 정도 취소요인으로 작용한 듯 합니다. 장마가 시작돼서, 제주도는 아무래도 날씨가 좋아야 관광객들이 많이 내려오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선제 격상 논의까지 진행되면서 관광시장 위축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제주 방문객은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달 마지막 주말 하루 4만 명 이상, 사흘간 12만 명이 제주를 찾았지만, 이달 들어선 하루 3만 명대로 내려갔습니다.

예약하기도 어려웠던 특급호텔에도 파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문관광단지 내 A 특급호텔은 며칠 새 2백 실 이상 무더기 예약이 취소되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전체 객실에서 7월 들어 객실이 260실 정도가 빠졌습니다. 장마 기간과 코로나 19 영향으로 취소가 발생한 것으로 보는데요. 장마와 코로나 이슈로 인해 7월 한 달 260실이 취소됐습니다. 장마 영향에 코로나 이슈로 인해 앞으로 취소가 더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소규모단체 관광 시장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컸던 여행업계엔 오히려 걱정이 더 커졌습니다.

어렵게 들어왔던 가족 단위 예약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7,8월로 예정됐던 회의와 기업단체 관광까지 취소되거나 보류되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 성수기 대목을 기대하던 제주관광업계는 코로나 19 재확산에다 늦은 장마로 인한 피해까지 더해지면서, 관광 회복세마저 주저앉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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