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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곤
<고성토론회.2> 동해고속도로 연장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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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성군은 동해고속도로 개통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동해안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지나지 않는 지역이기 때문인데요,

관광객 유치나 물류 뿐만 아니라 평화시대를 대비해서라도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부산에서 고성을 잇는 동해고속도로.

삼척에서 동해, 강릉, 양양을 거쳐 속초까지 121.6㎞는 개통했습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후 23년째 동해안 6개 시·군 중 유일하게 고성 구간만 미착수 상태입니다.

◀브릿지▶
"때문에 고성군은 강원도에 현안사업 1순위 지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도 동해고속도로 연장의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관광과 물류 개선 효과가 크고, 특히 동해북부선과 함께 평화시대를 대비한 남북 교류의 핵심 교통망이라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가깝게는 금강산 육로관광 재개와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 교류 활성화에 대비해서라도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는 주장입니다.



"고성군 군민들도 국가에 세금을 내는데, 우리는 고속도로가 없고, 지적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해주지도 않고. 이게 뭡니까. 우리 강원도, 좁게 보면 고성군이 정치적 힘이 약하다고, 저는 그것밖에 볼 수 없습니다."

고성군은 남은 구간이 25.1㎞에 불과하고, 전체 사업비가 8천억 원 대로 재정 부담이 적다면서 정부의 정책적인 배려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 현안사업 중) 금액이 제일 작고, 쉽게 되고, 상징성이 높고 우리가 통일을 지향하는 그런 의미에서는 꼭 선 순위가 되야겠다라고 생각합니다."

고성군은 사업이 국토교통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되도록 지속적으로 정부와 정치권 면담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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