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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곤
양떼목장에서 열린 축구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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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FC가 오늘 평창의 한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축구 교실을 마련한 건데요.

이영표 대표도 오랜 만에 잔디를 밟고 일일 체육 교사로 나섰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해발 900m 초원에 아담한 축구장이 마련됐습니다.

강원 FC가 평창 횡계초등학교 어린이 40여명을 위해 준비한 축구 교실 입니다.

강원 FC의 중원과 골문을 책임지는 한국영과 이광연 선수가 지도자로 함께 했습니다.

올해 초 취임한 이영표 강원 FC 대표도 일일 체육 교사를 자처했습니다.

낯선 몸풀기 동작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몸소 시범도 보입니다.

때론 넘어지고, 헛발질해도 아이들에겐 평생 기억에 남을 체육 시간이자 소풍입니다.

[인터뷰]
"이영표 대표님하고 훈련도 받고 다른 축구 선수 분들하고 축구도 같이 해서 오늘 하루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시종일관 웃음꽃이 핀 아이들을 보는 어른들도 잠시나마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봅니다.

◀브릿지▶
"지난해 코로나19 탓에 한 차례도 열리지 못했던 강원 FC 축구교실은 올해로 11년째를 맞았습니다."

지역 사회 공헌 사업 일환으로 매년 대상과 장소를 바꿔가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축구 수업이 끝난 뒤에는 양들에게 먹이 주기 를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시원한 공기와 푸르른 잔디 위에서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하니까 기분이 훨씬 더 좋은 것 같고요. 아이들이 이런 경험을 통해서 좀 더 강원 FC와 친숙해지고 축구와 더 가까워지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강원 FC는 강원도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스포츠 진로 교육 등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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