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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가리왕산 생태 복원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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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선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 복원 문제,
한시적 곤돌라 운영으로 일단 매듭이 됐는데요,

이제 생태 복원 작업도 시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추진단이 구성됐는데,
향후 복원 과정,
박성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터]
가리왕산 생태복원추진단이 꾸려져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각계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복원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가리왕산은 생태적으로도 중요하고 지역사회에도 여러가지 좋은 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태와 환경 또 지역사회를 고려한 복원이 되어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추진단은 우선 복원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실시설계를 거쳐 단계별 복원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오는 2029년까지 물길과 토양, 서식지 등을 복원하고, 2039년까지는 식생복원 모니터링과 유지관리가 진행됩니다.

복원에 필요한 예산은 6백 92억 원.

강원도는 이중 70%인 4백 84억 원을 국비로 충당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원래 복원이라고 하는 것은 사업자가 부담을 하지만 국가행사 때문에 한거기 때문에 저희는 이번에 국비지원을 70%를 받아서 하는 걸로 지금 계획을 짜고 있고."

하지만 복원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복원 면적만 77만 6천㎡에 달하고, 이미 상당수 식생 변화가 진행되고 있어, 면밀한 생태 조사가 선행돼야 합니다.

또 슬로프 전 구간에 지하 시설물이 매설돼 있어, 대대적인 철거 작업도 필요합니다.

강원도와 정선군은 복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생태 관광지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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