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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사통팔달 '육상과 해상' 잇는 중심지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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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영동 남부권인 동해시는 그동안 교통 오지로 불릴 만큼, 철도나 고속도로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는데요,

여) 하지만 최근 광활한 바닷길과 함께, 육상 교통망도 대폭 확충돼 물류와 관광 중심지로의 도약이 기대됩니다.
김도운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해시는 이름에 걸맞게 해상을 중심으로 산업과 지역 경제가 집중돼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육상 교통은 열악했습니다.

특히 삼척과 동해~강릉을 잇는 동해선 철도 구간은 일제강점기 때 건설된 이후 유일하게 오랫동안 고속화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지난해 KTX 동해역 개통과 경북 포항에서 동해 송정동까지 연결되는 동해선 전철화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삼척~동해~강릉 구간 고속화 사업과 함께 삼척 해변과 동해항을 잇는 동해신항선 사업도 포함됐습니다.

삼척~동해~제천 구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까지 추진되면서 사통팔달의 교통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특히 동해시의 경우 육상 교통망과 연결되는 해양항로를 통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해시는 경제자유구역과 동해신항 개발, 묵호항 재개발 등의 사업과 연계해 육상과 해상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올해 러시아와 일본 등을 오가는 국제 정기항로도 재개하면서 남북경협과 환동해 복합물류 중심지로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교통망 확충을 통해서 수도권과 동북아 국가와의 접근성이 좋아짐에 따라 향후 우리 시가 북방경제 물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물류와 관광 중심의 동해안 제1의 국제도시가 탄생할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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