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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유일 양양 몽돌해변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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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양에는 동해안에서는 보기 힘든 해변이 있는데요, 바로 몽돌해변입니다.

양양군이 동해안 유일의 이 해변을 지역의 또 하나의 관광 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일대를 정비합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새알 같이 둥근 돌들이 옹기종기 모여 돌밭을 이뤘습니다.

돌 틈을 파고드는 사그락 거리는 파도소리는 귀를 즐겁게 합니다.

◀EFFECT▶
"쏴르르르~ 쏴르르르~"

몽돌은 콩알부터 주먹까지 크기도 다양합니다.

오랜 세월 파도에 부딪혀 모가 나지 않고 윤기가 흘러 그 자체로도 훌륭한 관광 상품이 될 수 있습니다.

맨발로 밟으면 지압효과도 있어 산책로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브릿지▶
"양양군이 이 몽돌해변을 지역의 또 다른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위해 정비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설악해변에서 정암해변까지 1.2㎞ 구간을 정비한데 이어 다음달에는 물치해변까지 1.8㎞를 추가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3㎞ 길이로 늘린 이 산책로는 몽돌소리길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정비는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위해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는 나무 그네와 벤치를 설치하고 조형물에 새로 색을 입히는 수준으로 합니다.

[인터뷰]
"상당히 몽돌소리가 아름답습니다. 관광객들이 오시면 힐링의 장소로 제공해서 서퍼비치 이상의 아름다운 길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정비 이후 입 소문을 듣고 해안을 찾은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몽돌을 갖고 가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 마련도 필요해보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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