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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전어잡이 '위험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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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동해안 항포구마다 전어 낚시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전어떼가 제철 보다 일찍, 동해안을 찾았기 때문인데요.

물고기를 낚는 짜릿한 손맛도 좋지만 아찔한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도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낚시대를 드리운 낚시객들이 한낮 뜨거운 햇볕아래 빼곡히 앉아 있습니다.

항구가 아니라 낚시터인가 싶을 정도입니다.

때이른 더위에 수온이 올라가면서 전어나 고등어 같은 난류성 어종들이 연안으로 가까이 붙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이 나올때야 30~40마리 기본이지 (많이 잡을땐 80마리까지...)"



"낚시객들이 급격하게 늘면서 이와 관련된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방파제와 도로 정비 공사 중이라 출입이 통제된 곳인데도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아슬아슬하게 테트라포드 위를 오가며 낚시를 하는 것도 다반사입니다.

불과 일주일전에 낚시객이 방파제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났던 위험 구역이지만 신경쓰는 사람도, 막아서는 사람도 없습니다.



"저희는 사람이 안들어오게끔 조치를 한다고 하는데, 아무리 내쫓아도 여기 들어오시면 안된다고 얘기를 해도..."

지난 9일에는 동해 대진항 인근 방파제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했고,

앞선 6일에는 삼척항에서 낚시객이 테트라포드를 건너다 추락해 크게 다치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로 떨어지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관광객이나 낚시객은 가급적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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