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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1> 국방개혁 민군 상생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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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 방송은 창사 20주년을 맞아 강원도 18개 시군의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치발전 전략 대토론회'를 열고 있습니다.

오늘 일곱 번째 순서로 철원에서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국방개혁에 따른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전략이 다양하게 제시됐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국방개혁으로 군부대 이전이 추진 중인 철원 지역은 벌써부터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6사단 예하 부대들이 빠져나갔고, 최근에는 3사단 사령부를 포천으로 옮기는 계획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철원 자치발전 토론회에선 국방개혁에 따른 지역의 피해 상황과 위기감, 대책이 다각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일단 국방개혁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철원 지역 인구의 20%에 가까운 군병력 8천 여명이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참석자들은 '민군 상생'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군 유휴 부지 활용을 비롯해 군사 규제 완화와 민간 군사기업 육성 등을 이끌어 내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반드시 민과 군이 같이 상생할 수 있는 제도적인 법적인 보완이 있어야 겠습니다. 또한 군사규제 완화 및 군 유휴 부지와 관련해서는 완전히 환원될 수 있도록 법적인 노력이 같이 돼야 되겠고."

군부대 해체에 대응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기구와 법 개정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정부 차원에서 업종 변경에 따른 자금 지원, 유휴 군용지 이양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를 보상하거나(국방개혁을 전면 철회할 것을 주장합니다.)"

강원 자치발전전략 대토론회는 G1 방송 창사 20주년을 맞아 도내 18개 시군의 현안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오는 9월까지 도내 모든 시·군을 돌며 토론을
이어가고, 10월엔 국회에서 종합 토론회를 열어
강원도 미래 발전의 청사진을 도출합니다.

강원 자치발전 전략 대토론회는 G1 유튜브 채
널을 통해 생중계되고, 이후 다시 보기를 통해
함께할 수 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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