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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속출 주문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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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정말 4차 유행이 코앞에 온 듯 한데, 도내에서도 산발적 확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강릉 주문진 쪽이 심각해 보이는데, 닷새동안 확진자가 40명에 가깝습니다.

강릉시는 감염 고리를 끊기 위해 이례적으로 읍단위를 분리해 거리두기를 격상했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강릉 주문진발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닷새동안 발생한 환자가 서른명이 넘습니다.

주로 주문진 읍내 유흥업소나 목욕탕을 중심으로 확진된 사례가 많은데, 현재 4차 감염까지 확인이 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오징어 금어기를 맞아 어민들이 사적 모임을 갖으면서 급속히 퍼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브릿지▶
"소규모 지역이다보니 확진자들끼리 대부분 아는 사이였습니다. 2중,3중으로 접촉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감염경로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강릉시가 내린 조치는 강화된 2단계 거리두깁니다.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과 다방, 소주방은 집합이 금지됩니다.

또 개인들끼리 만나는 고스톱 모임을 막기 위해 경찰과 함께 특별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강릉시는 확진자 추이에 따라 주문진읍 주민 대상 전수조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감염이 대부분 실내 모임에서 이뤄진 만큼 수산시장은 정상 운영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주문진에서도 작은 다리 위쪽, 장덕리 라든가 교항리 쪽 7번 국도를 중심으로 한 바깥쪽 보다는 항구를 중심으로 해서 발생하고 있는 특징이있습니다."

강릉시는 확진자들의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선, 처벌보다는 감염고리 차단이 우선이라면서 심각한 위반사례에 대해서는 추후 엄중 조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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