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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풍작 "철야 작업도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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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기운 따라서 산나물이 요새 절정입니다.

특히 명이나물로 알려진 산마늘과 곰취는 올해 따뜻한 날씨 덕에 작황도 좋은데요.

농가들은 불티나게 나가는 봄나물 따느라,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원석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인제의 한 산채 농가입니다.

푸른 들판처럼 산마늘 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알싸한 향이 일품인 산마늘은, 올해 초봄 날씨가 따뜻하고 강수량도 적당해서 작황이 좋습니다.

비닐하우스에서 자란 야들야들한 곰취도 마찬가지입니다.



"곰취와 산마늘은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따기 시작해 6월까지 수확하는데, 요새가 성출하기입니다."

/곰취와 산마늘 재배면적은 각각 200ha를 넘어섰고,

두 가지 작물의 재배농가는 천 8백여 곳에 달합니다./

재작년 생산량은 산마늘이 527톤, 곰취를 포함한 취나물이 640톤이었는데,

올해는 이를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명이도 잘 됐고, 곰취도 예년에 수확량이 많고. 또 소비자들도 많이 찾으세요."

나물 따는 양이 워낙 많다 보니, 선별과 포장 작업은 눈코뜰새 없이 돌아갑니다.

하지만 마을 일손도 부족하고, 외국인 계절 노동자도 거의 없어서,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철야 작업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올해는 날씨 덕분인지 굉장히 생산량이 많이 늘었어요. 생산량에 비해서 인력이 없다는 거, 인력 수급에 문제가 있다는 것, 이런 것들이 개선이 돼야할 거 같습니다."

1kg 한 박스당 곰취는 만 8천 원, 산마늘은 2만 천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는 이달 26일부터 온라인으로 산나물어울림마당 행사를 개최합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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