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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자치발전대토론회 "미래 도시 브랜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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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방송은 창사 20주년을 맞아 강원도와 각 시군의 미래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대토론회를 열고 있습니다.
오늘은 태백시인데요,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쇠퇴해가는 폐광지 이미지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 도시 브랜드를 짜기 위한 다양한 전략이 제시됐습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토론회의 화두는 태백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였습니다.

1975년 파독 광부 기초 훈련지로 지정되며 12만 명이 몰려들었던 호황기부터,

석탄산업합리화 정책 이후 일자리 감소, 인구 유출, 인프라 부족을 겪고 있는 현재의 위기까지 냉철하게 분석했습니다.



"성공보다는 실패의 경험이 훨씬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 극복하는 시간이 40년 동안 정말 힘든 시간이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해법은 폐광지를 극복한 새로운 미래형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는 걸로 모아졌습니다.

강원연구원 추용욱 연구위원은 2060년까지 태백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장기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까지 7,413억 원을 투자해 일자리 8,260개를 만드는 태백형 뉴딜을 바탕으로,

2단계는 연계 지역을 중심으로 융복합 벨트를 조성해,

2060년까지 주민 중심의 행복도시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겁니다.



"태백이란 도시의 이름을 아느냐 들어봤느냐가 아니라 얼마큼 도시중에서 태백을 자연스럽게 회상 떠올리냐의 문제인 겁니다. 그럴려면 좁혀야 넓어진다 입니다."

현재 태백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도시 재생 사업과 신재생 에너지 전환은 물론이고,

폐광지 특색도 새로운 브랜드를 위한 자산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태백 다음에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고요. 예견된 미래에 대한 대비책이 어느정도 되어있는가를 스스로 진단해 봐야 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원 자치발전전략 대토론회는 G1방송 창사 20주년을 맞아 강원도 18개 시군의 현안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9월까지 도내 모든 시군을 돌며 토론을 이어가고 10월엔 국회에서 종합 토론회를 열어 강원도 미래 발전의 청사진을 도출합니다.

강원 자치발전 전략 대토론회는 G1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고, G1 대표 시사 프로그램인 더 인사이드에서 토론 주제를 다시 조명합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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