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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남북 불균형 심각..대책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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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속초시 남부권과 북부권 간 불균형 문제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북부권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시내 북부권에 자리잡은 옛 붉은대게타운 조성 사업지입니다.

당초 사업 취소에 따라 관광테마시설을 조성하기위해 민자 유치를 추진 중입니다.

민간 사업자를 찾기위해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 2차례 공모를 했지만 뚜렷한 진척 없이 1년 넘게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부지는 현재 공사 자재를 쌓아두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이처럼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건 이 일대가 상대적으로 낙후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2000년 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북부권과 남부권의 인구 변화를 보면 영랑·동명·금호동 등 북부권 인구는 만5천81명이 줄은 반면, 조양·노학·대포동 등 남부권 인구는 7천545명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영랑 동명 금호 교동 청호의 속초 북부권과 남부권의 불균형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교육과 복지를 포함한 생활환경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대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지역 불균형이 심각하자 속초시도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선, 생태관광을 통한 관광객 유입을 위해 40억 원을 들여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을 추진합니다.

또 오는 8월까지 산불로 전소된 영랑호 화랑도체험장을 35억 원을 들여 복구합니다.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어촌·어항 현대화와 특화 사업을 추진하는 장사항 어촌뉴딜 300사업에도 140억 원을 투입합니다.

[인터뷰]
"장사항 어촌뉴딜300사업을 내년 말까지 준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북부권 경제 시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남·북부 간 불균형이라는 해묵은 숙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속초시가 이번에는 각종 사업을 통해 성과낼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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