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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제 4월부터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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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오는 7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치경찰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자치경찰 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달 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오는 7월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면 경찰 조직은 국가 경찰과 자치 경찰로 나뉘게 됩니다.

시민의 안전과 교통, 학교 폭력과 경비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자치경찰이 맡습니다.

지자체 특성에 맞는 치안 정책을 발굴하고 치안 공백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가령 재난위험지역에 CCTV와 구조 장비 등을 확충해서 재난과 사고에 신속히 대응한다든지, 아니면 도 차원의 홍보나 자율방범대 등 민간 단체의 활동 강화를 통해서 범죄 예방률을 높인다든지 그런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분은 모두 국가직으로 변함이 없지만, 자치경찰은 도지사 산하 자치경찰위원회에서 감독합니다.

◀브릿지▶
"강원도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자치경찰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자치경찰제 시행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달 중 자치경찰 사무와 조직 운영과 관련된 조례를 제정하고, 다음달 초 자치경찰위원회를 정식 출범할 계획입니다.

강원도청에는 상근직 자치경찰 위원 등이 근무하는 자치경찰 위원회 사무실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경찰의 정치적 중립 훼손이 가장 염려되는 가운데, 7명의 자치경찰 위원도 대부분 정치권에서 추천한 전문가들로 채워졌습니다.

[인터뷰]
"경찰 출신 인사가 한 명만 포함돼서 매우 아쉽고요, 경찰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을지 우려됩니다. 경찰 위원회 속에서 (경찰 출신이)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합니다."

강원도는 늦어도 다음 달 중에는 자치경찰제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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