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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보트' 강원도, 여·야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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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춘천을 찾았습니다.

당대표 사퇴 직전 지역 행보로 강원도를 선택한 셈인데요,
대선 레이스가 조기 과열되면서 강원도 정치권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대표적 상권 르네상스·도시재생사업지인 춘천 육림고개 일대 청년몰을 돌며 민심을 챙겼습니다.

내년 3·9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기 전, 당 대표 사퇴 시한을 닷새 남기고 강원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행보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입춘대길'의 '대길'을 받으려면, 허영 의원, 춘천에 몇 시간 이상 있어야 되나요??
(허영 의원 : 오는 순간부터 입니다. 하하하)
저도 그럼 자격이 생긴 건가요?
(허영 의원 : 자격이 생기셨습니다)"

이 대표의 춘천 방문에는 허영 도당 위원장, 이재수 춘천시장 등이 참석했고,

도의회 한금석, 이종주 의원 등 이른바 '이낙연계' 선출직 의원이 총출동했습니다.



"올해 선거가 없는 강원도에 거물급 정치인들의 행보가 이어지는 건, 정치권이 강원도를 중요한 전략지, 이른바 '캐스팅보트'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도내 '이재명계' 인사들은 지난달 기본소득운동 강원본부를 출범했습니다.

학계는 물론 김형원, 원태경, 김준섭 도의원 등이 전면에 나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간판인 기본소득 정책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광재 의원은 부산시당 미래본부장을 맡아 보궐선거 전면에 나서면서 대권을 위한 몸집 불리기에 나섰고,

권순성, 박윤미, 신재섭 등 도내 광역·기초의원이 대거 참여해 오픈 대화방을 여는 등 지지세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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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원도당은 어제, 한기호 위원장을 비롯한 8개 당협 사무국장단을 모아 당원 표심 결집에 들어갔습니다.

내년 대선 20만표 차 승리와 도지사 탈환, 18개 시·군 전석 석권을 목표로 철저한 당원 관리를 선언했습니다.

정의당 강원도당도 이달 중에 지선 후보자 캠프를 개최하는 등 도 정치권도 점차 선거 정국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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