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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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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산란계 농장에서 확인된 조류인플루엔자가 우려대로 고병원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농장은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고,
방역은 최고조로 강화됐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리포터]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원주시 귀래면의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예방 차원에서 이 농장 닭 17만 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했습니다."

아울러 강원도는 반경 10km이내 가금 사육농장에 대한 이동제한과 긴급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주시 가금사육농장에는 일주일간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고, 달걀 반출이 주2회로 제한됩니다.

역학조사에서 발생 농가와 관련성이 밝혀진 농장 7곳의 관계자와 차량 11대도 이동이 제한됩니다.

[인터뷰]
"5만 수 이상의 10대 농가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출입이 통제될 수 있도록 직원을 배치해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입니다."

H5N8형은 지난 달 원주천에서 발견된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AI와 같은 유형입니다.

강원도는 역학조사에서 감염원을 야생 조류로 특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적으로 올 겨울 야생 조류에서 200건이 넘는 조류 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고,

이번 발생 농장도 야생조류로 인한 이동제한 조치중이었습니다.

[인터뷰]
"주변 환경에 대한 시료를 검사해본 결과 야생바이러스가 확인됐기 때문에, 지금 야생철새에 의한 전파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강원도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된 건 지난 2017년 이후 4년만입니다.

G1뉴스 곽동화입니다.
곽동화 기자 s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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