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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온 교인 피해 외출" 15곳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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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 선교회 발 확진으로 홍천에선 현재까지 4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홍천군은 일단 확인된 밀접접촉자는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지만, 외부 동선이 계속 논란입니다.

이 소식 자꾸 다루는 건,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반면 교사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해섭니다.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홍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선교회 발 확진자는 39명입니다.

외부 동선은 30여 곳이고, 대부분 일요일이었던 지난 24일에 집중돼 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예배를 보러온 기존 교회 신도와 접촉을 피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던 걸로 보입니다.

주민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왜 내보낸 건지 이해가 안 돼요. 진짜 이해가 안 돼요. 왜 거기를 기숙사로 내준지도 이해가 안가고.."

[리포터]
24일 하루에만 음식점과 카페 등 생활편의시설 15곳을 다녀가 동선이 광범위합니다.

한 번에 두 시간 넘게 머문 곳도 있습니다.

신뢰성도 의문인데 역학조사에선 차 없이 도보로 이동했다고 말했는데, 동선엔 자동차 정비소가 포함됐습니다.

이들이 방역 수칙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주민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3명 왔다가 2명 왔다가 4명 왔다가 이런 식으로 왔더라고요. 자기들끼리 다 찢어서 앉고.."



"동시다발적으로 오다보니까 팀이 나눠져 있었던 것 같아요."

[리포터]
지역 사회 확산에 대한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홍천군이 공개한 일부 확진자의 동선이 줄었다 늘었다하는 등 초기 대응부터 역학조사까지 홍천군의 대응도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불안한 정도가 아니라 그거 진짜 문제가 많아요. 홍천군에서도 법적 대응을 하든지 손해배상 청구를 다 해야돼요. 이건 너무 하는 것 같아요."

[리포터]
홍천군은 선교회 발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270여명에 대한 검사는 모두 마쳤으며, 현재까지 해당 교회 신도 한 명을 제외하곤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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