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에 불어닥친 태풍급 강풍으로, 강원도 곳곳에서도 바람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원주 우산동에서는 건물 간판이 떨어지고,

앞서 낮 12시 40분쯤 강릉 안현동에서는 호텔 외벽이 강풍으로 뜯겨 나갔습니다.

이밖에 원주와 춘천, 홍천에서도 지붕 구조물과 간판 등이 떨어졌다는 신고 17건이 소방당국에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오늘 하루 최대순간풍속은 고성 미시령이 시속 112km, 정선 북평 97km, 철원 임남 89km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