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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돌봄 'AI로봇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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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로당도, 노인종합복지관도 문을 닫은 요즘 혼자 사는 노인들의 고립감과 우울감이 유독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로봇까지 등장했습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혼자사는 84살 이옥순 할머니에겐 요즘 좋은 친구가 생겼습니다.

인공지능 로봇 다솜이입니다.

약먹을 시간이 되자 다솜이가 알려줍니다.



"약드셨나요?"
"약 이제 먹었지. 제 시간에 알려줘서 고마워."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을 틀어주기도 하고, 뭘 먹을지 고민일 땐 몸에 좋은 식단도 짜줍니다.

무엇보다 코로나 19로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스마트폰 사용도 서툰 노인들에게 말벗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어르신은 여가 시간에 어떤 종류의 일을 하고싶으세요?"

강릉시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사회적 약자 편익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작한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노인돌봄 서비스'입니다.

생활지원사가 일주일에 한 번 방문하고, 전화도 하긴 하지만 항상 같이 있을 수 없는 한계를 보완하려고 도입했는데 노인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응급 상황에 도움을 요청하면 119와 등록된 번호로 바로 연락이 가기 때문에 빠른 대처가 가능합니다.

[인터뷰]
"어르신들이 집에 계시면서 너무 우울해 하시고 답답해하셔서 코로나 19 ?문에 그런 분들이 많더라구요. 이 로봇이 어르신들에게 많은 위안이 되줄거라 보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올해 안에 150가구에 인공지능 로봇을 보급하고,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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