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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해지자 느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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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차 대유행을 지나 요즘은 코로나 19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한파 풀린 포근할 날씨에다 확진자 발생이 잠잠해지면서 주말맞은 동해안은 나들이 나온 관광객들로 다시 붐볐습니다.

바닷가 찾아서 기분 전환하는 건 좋지만, 곳곳에서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비오는 궂은 날씨에도 매장 취식 제한이 풀린 강릉 커피거리는 다시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해안 주차장은 빈자리가 없고, 도로도 오가는 차로 꽉 막혔습니다.

사람이 늘어나다보니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매장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화를 나누는 이용객들이 있었습니다.



"(마스크 써달라고 하면) 반응은 당연히 그냥 쓰시는 분들도 계시고 조금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드시다 마스크 쓰면 음식냄새 나니까..."

강릉 중앙시장도 여느 주말처럼 붐볐습니다.

시장 간식 맛집 앞엔 예외없이 줄이 늘어섰습니다.

좁은 시장 통로 특성상 거리두기가 쉽지 않습니다.

맛집 앞도 마찬가지.

이름난 집 앞마다 긴 줄이 늘어 섰는데 거리두기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지역 주민 입장에선 불안감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요즘 잘 나오지 않으니까 조금 안심하게 되는 것 같은데, 주말엔 무서워요. 누가 어디서 올지 모르니까."

며칠째 전국의 확진자가 400명대를 유지하면서 일부 방역 조치가 완화된 요즘.

느슨해지기보단 더 철저하게 수칙을 지키는게 나와 이웃을 위한 최선이라고 방역당국은 당부합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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