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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곤
가족·지인도 '위험'..새해 연휴 조심하세요
2021-01-01
윤수진 기자 [ ysj@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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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앞서 정동진 해변 모습 잠시 보셨지만 해돋이 관광객으로 가득찼던 예년 모습과는 참 많이 다릅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많은 분들이 해돋이도 포기하고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계신데요,
이번 새해 연휴 특히 조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최근 확진 추이를 보면 가족이나 지인을 통한 감염이 유독 많았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최근 강원도 확진 상당수는 지인이나 가족을 고리로 하고 있습니다.
소모임이나 종교 활동, 식사 등 만남의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부분 가까운 이들끼리 감염되고 있는 겁니다.
어제(그제) 원주에선 13명이 확진됐는데 10명이 가족과 지인이었고,
확진자가 한 자릿수에 불과하던 양구에서는 이틀새 일가족 4명이 확진됐습니다.
/중대본에서 분석한 전국 통계를 보면, 최근 한 달 동안 발생한 확진자 4명 중 1명의 감염 경로는 가족이었습니다.
각종 방역 조치로 외부 활동이 많이 줄어든 대신, 함께 사는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이 변수로 떠오른 겁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교도소와 요양원 등 시설을 통한 집단 감염 경향이 큰 반면,
최근 도내 하루 확진자의 평균 50% 이상은 가족이나 지인을 통한 감염일 정도로 비율이 높았습니다.
새해 연휴가 고비인 이유입니다.
[인터뷰]
"다 포기했어요, 계획. 없어요, 아무것도. 식구도 오지 말라고 했어요, 애들도. 왔다갔다 하면 중간에 또 (감염될까봐) 무섭고 그래서."
상황이 이렇지만 방 안까지 방역 활동을 벌일 수도 없어,
결국 각자 경각심을 갖고 조심하는 게 현재로서는 최선입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의 유행을 종식시키고 소중한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함께 힘을 내주신다면 새해에는 조금 더 빨리 우리 일상을 되찾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이번주 일요일까지 시행될 연말연시 특별 방역대책과 별개로,
동거 가족 외에는 모임을 삼가고, 가족이 조금이라도 증상을 보이면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새해 연휴 기간의 확산 추이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비롯한 전국의 모든 방역 조치를 재정비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네,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앞서 정동진 해변 모습 잠시 보셨지만 해돋이 관광객으로 가득찼던 예년 모습과는 참 많이 다릅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많은 분들이 해돋이도 포기하고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계신데요,
이번 새해 연휴 특히 조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최근 확진 추이를 보면 가족이나 지인을 통한 감염이 유독 많았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최근 강원도 확진 상당수는 지인이나 가족을 고리로 하고 있습니다.
소모임이나 종교 활동, 식사 등 만남의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부분 가까운 이들끼리 감염되고 있는 겁니다.
어제(그제) 원주에선 13명이 확진됐는데 10명이 가족과 지인이었고,
확진자가 한 자릿수에 불과하던 양구에서는 이틀새 일가족 4명이 확진됐습니다.
/중대본에서 분석한 전국 통계를 보면, 최근 한 달 동안 발생한 확진자 4명 중 1명의 감염 경로는 가족이었습니다.
각종 방역 조치로 외부 활동이 많이 줄어든 대신, 함께 사는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이 변수로 떠오른 겁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교도소와 요양원 등 시설을 통한 집단 감염 경향이 큰 반면,
최근 도내 하루 확진자의 평균 50% 이상은 가족이나 지인을 통한 감염일 정도로 비율이 높았습니다.
새해 연휴가 고비인 이유입니다.
[인터뷰]
"다 포기했어요, 계획. 없어요, 아무것도. 식구도 오지 말라고 했어요, 애들도. 왔다갔다 하면 중간에 또 (감염될까봐) 무섭고 그래서."
상황이 이렇지만 방 안까지 방역 활동을 벌일 수도 없어,
결국 각자 경각심을 갖고 조심하는 게 현재로서는 최선입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의 유행을 종식시키고 소중한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함께 힘을 내주신다면 새해에는 조금 더 빨리 우리 일상을 되찾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이번주 일요일까지 시행될 연말연시 특별 방역대책과 별개로,
동거 가족 외에는 모임을 삼가고, 가족이 조금이라도 증상을 보이면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새해 연휴 기간의 확산 추이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비롯한 전국의 모든 방역 조치를 재정비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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