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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집합금지 "너무하다"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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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특별 대책에는 스키장 집합금지도 포함돼 있습니다. 최근 스키장 발 확산이 심각했기 때문에 열흘 정도 문을 열지 못하게 한건데요,
스키장 측은 피해가 너무 크다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스키장 집합금지 조치는 다음달 3일까지입니다.

정부는 최근 강원도 스키장발 집단 감염과 연휴 이용객 증가를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스키장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숙박시설은 50%로 예약 제한을 하고, 스키장만 문을 닫게 하는 건 과하다는 겁니다.

한철 장사로 먹고사는 주변 상권은 물론 스키 시즌 단기 고용하는 만 5천여명의 일자리도 걱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스키장 내에서 확진 감염자가 단 1명도 없었다
는 것입니다. 지금 수도권이 문제고, 스키장이
문제가 아닌데 어떻게 스키장을 꼭 찍어서 마치
코로나19에 온상인 것처럼 비춰지는 것이 납득
이 안가고요."

협회는 스키장 운영 여부는 지자체장 자량에 맡기고,

구체적인 방역 지침을 포함한 단계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강도높은 방역 조치가 사전 예고 없이 너무 급작스러웠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전적인 예고 조치도 없이 일방적으로 폐쇄함으로써 스키장에 관계된 영세 중소 상인들에게 예상치 않은 충격을 너무 강하게 주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스키장발 감염이 아르바이트생과 학생 등 지역사회 N차 감염으로 번졌던데다,

집합금지는 열하루간 단기 조치인 만큼 수용해야한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인터뷰]
"스키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잖아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요즘에는 무증상자도 있기 때문에. 그 와중에 또 그런 분들 때문에 감염이 될 수 있으니까."

[리포터]
이번에 집합금지되는 겨울 스포츠시설은 전국 16개 스키장을 비롯해 빙상장과 눈썰매장 등179곳입니다.
G1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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