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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70% 청장년층..'조용한 전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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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저 코로나19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연일 두 자리수를 기록하던 도내 코로나19 확진세가 한 자리수로 떨어지면서 잠시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최근 확진자를 보면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청장년층이 워낙 많아, 이른바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이번 재유행의 특징은 기존 노년층에서 청장년으로 주류 확진층이 달라졌다는 겁니다.

/도내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하루 평균 19명 발생했는데, 그중 20대부터 40대 확진자가 전체의 42%를 차지합니다./

/여기에 가장 많이 확진된 연령층인 50대를 더하면, 최근 도내 확진자 10명 중 7명은 청장년층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코로나19 너무 위험하고. 제가 만약에 걸려서 괜히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줄까 봐. 최대한 혼자 조심하고 있어요."

활동 반경이 넓은 청장년층은 코로나19에 감염되도 감염된 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조용한 전파의 감염원이 될 위험이 무엇보다 큽니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번지면서,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환자들에 대한 치료 병상 확보도 점차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춘천에 있는 인재개발원을 생활치료센터로 긴급 전환했습니다.

생활치료시설은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172개 가운데 70%가 차면 문을 여는데 65세 미만 확진자만 입소가 가능합니다.

격리상태에서 경과를 지켜보는데, 열흘 동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자동 퇴소입니다.

[인터뷰]
"현재 생활치료시설 병실은 40개를 저희가 확보했습니다. 이 40개에서 30 병상 이상 소진이 되면 2단계 생활치료시설 개소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도 치악산 자연휴양림에 생활치료센터를 신축하기로 했지만, 구체적인 병상수와 건립계획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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