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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민 설악산국립공원 확대지정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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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민들이 설악산국립공원 확대 지정을 주요 내용으로하는 제3차 국립공원 타당성 조사 공원구역 조정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고성지역 29개 기관·단체와 군의회는 군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국립공원 확대 반대 고성군민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금강산 신선봉 일대를 설악산국립공원에서 해제해 줄 것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채택했습니다.

비대위는 탄원서에서 "환경부가 설악산국립공원에 고성군 흘리와 도원리 일원 88만㎡를 추가하고, 296만㎡를 국립공원에서 행위 제한이 가장 강한 보전지구로 변경하려 한다"며,

이런 규제 강화는 대북 교류의 중심지가 될 고성 지역의 발전을 가로막는 시대착오적 행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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