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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박건호 음악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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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사가 박건호 선생을 기리는 음악회가 어제 박건호 선생의 고향인 원주에서 열렸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오랜만에 열리는 대면 공연이자 대형 무대여서 색다른 감동과 의미를 전달했습니다.
곽동화 기자가 현장 모습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아아~ 우리의 원주 (우리의 원주)
거리마다 푸른 꿈이 넘쳐 흐르는"

신나는 리듬과 정감 어린 가사가 어우러진 박건호 선생의 대표곡 '서울'이 공연장을 가득 메웁니다.

가수 이용이 박건호 선생의 고향인 '원주'로 가사를 바꿔 부르자 방청객의 환호는 더욱 커집니다.

[인터뷰]
"울산에서 5시간 걸려서, 눈썹이 휘날리도록 왔어요. 이틀 잠 못 잤어요. 너무 기대돼서."

박건호 음악회는 국민 작사가인 고 박건호 선생을 기리기 위해 올해 처음 열렸습니다.

잊혀진 계절, 아 대한민국 등 주옥같은 명곡을 골라 이용, 정수라 등 원곡 가수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1949년 원주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청춘을 보낸 작사가의 고향, 원주에서 느끼는 명곡의 감동은 남달랐습니다.

[인터뷰]
"고향 자랑 계속 하셨는데 와서 보니까 그 형 생각이 너무 많이 납니다. 너무 보고 싶기도 하고 그리고 저에게 좋은 노래를 남겨주셨기 때문에 더 슬퍼요."

제1회 박건호 음악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원주에서 열린 8개월 만의 문화생활입니다.


"방역 수칙에 따라 전체의 절반인 480석만 예매를 진행했는데 전석 매진됐습니다."

그간의 답답한 마음을 풀기라도 하듯 시민들은 한 시간 전부터 도착해 무대를 기다렸습니다.

[인터뷰]
"강원도민과 함께 하는 이런 행사를 처음 개최하게 돼서 대단히 반갑고 영광스럽고요. 강원도민과 같이 하는 연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저희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적극 지원해서 강원도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G1강원민방은 내년에도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박건호 음악회 개최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곽동화입니다.
곽동화 기자 s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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