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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헌.유상범, 라임.옵티머스 검찰 수사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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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의 강원도 국회의원들의 활약상을 보도하는 순서.

오늘은, 송기헌 의원과 유상범 의원입니다.

유 의원은 국감 최대 쟁점인 옵티머스 펀드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파고들었고, 송 의원은 라임 펀드 사건에 대한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 의혹을 제기하며 공수처 조기 출범을 촉구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이 정면 충돌하는 양상으로 비화된 라임 펀드 사태.

법사위 국감장에서도, 라임.옵티머스 펀드 관련 수사를 놓고, 여야가 연일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옵티머스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의 부실 수사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유 의원은 중앙지검이 지난 6월,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압수수색 과정에서 현직 차관 등 정관계 고위인사 실명이 기재된 문건을 확보했지만, 이를 조사하지 않았다며, 의도적으로 덮은 건 아니냐고 따져물었습니다.

[인터뷰]
"김재현 상대로 8번 조사했는데 이 문건 내용에 대해서 단 한번도 확인을 안해요. 이거는 처음부터 문건 내용을 확인하겠다는 수사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데.."

[리포터]
유 의원은 또, 김재현 대표가 조사에서 옵티머스의 로비 창구 역할을 했던 신모씨의 로비 정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했지만, 이 또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로비에 관련된 의혹은 차고 넘칩니다. 그런데도 중앙지검에서 지난 3개월간 신모 대표를 소환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수사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리포터]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야당 정치인과 현직 검사에게도 로비와 술접대를 했다는 김봉현 전 라임자산운용 회장의 옥중 폭로 내용을 파고 들었습니다.

송 의원은, 검찰도 검사장 출신 야당 정치인에 대한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이라고 인정했는데, 여당 정치인과 달리 왜 여지껏 아무런 결과가 없냐고 따졌습니다.

[인터뷰]
"특히 야권 인사에 대해서는 (검찰)총장한테까지 보고했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아무런 결과도 없고, 5월부터 보면 지금까지 5개월이 지나갔는데요. 아무 결과가 없어요"

[리포터]
송 의원은 라임.옵티머스 사건은 정치권과 검찰 등이 전방위적으로 연관된 최대의 금융사기 사건이어서 검찰수사를 믿을 수 없게 됐다며, 이게 공수처가 하루 빨리 출범해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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