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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 횡성 루지체험장 '대박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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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8월 개장한 횡성 루지 체험장은 벌써 2만 3천여 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인기있는 체험 명소가 됐습니다.

횡성군은 이를 계기로 횡성호수길과 안흥 찐빵거리 등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리포터]
헬멧을 쓴 체험객들이 루지 체험 카트를 타고 도로를 내달립니다.

세계 최장인 굽이굽이 2.4km 내리막길을 막힘없이 달리다보면 어느덧 속도는 시속 50km에 달합니다.

알록달록 장난감차 같은 루지는 어린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만점입니다.

[인터뷰]
"더 타고 싶은데 엄마가 한번만 타래요."

금강산도 식후경.

루지체험권을 사면 주는 1인당 3천 원 상당의 횡성지역상품권으로 체험객들은 푸드트럭에서 군것질거리를 사먹습니다.

[인터뷰]
"관광상품권을 나눠줌으로 인해서 평균 매출에 비해서 2~3배 올라있거든요 매출이."

지난 8월 개장한 횡성 루지 체험장은 2달 동안 2만 명 넘는 체험객을 끌어들였습니다.

루지체험장 입장권 수익만 3억 4천만 원이 넘고, 배부된 상품권은 9천600만 원 어치입니다.

배부된 상품권 절반은 체험장 주변 푸드트럭에서, 나머지 절반은 횡성 농산물 장터나 식당에서 먹거리를 사는 데 쓰였습니다.

[인터뷰]
"관내 식당이라든가 농산물을 구입하는 효과가 발생해서 실질적으로 루지 상품권 금액보다 3~4배 경제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횡성군은 루지 체험장을 횡성호수길이나 안흥 찐빵거리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 명소로 키울 계획입니다.

횡성에서 숙박을 하면 루지 체험권을 20% 할인해주고, 학생 단체는 요금을 절반만 받는 등 적극적인 할인정책도 마련했습니다.


"횡성군은 내년 초 안흥 찐빵 박물관이 개관하면 루지 체험장과 연계한 관광상품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G1뉴스 곽동화입니다."
곽동화 기자 s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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